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이지안이 출연했다. 이지안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으로 '이은희'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그러나 최근 이지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지안은 "몇 년 전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사주를 보러 갔다. 가는 곳마다 이름이 안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명 후에도 사주가 좋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안은 "지금 이름도 안 좋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이지안은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지안은 '아역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는 질문에 "에로배우 출신이다. 영화 '가루지기'에서 옹녀 아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지안은 자신이 캐스팅된 이유에 대해 '이국적인 외모'를 꼽았다. 성인 옹녀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문희도 서구적인 외모였다는 것.
이지안은 "영화에서 내가 밭만 지나가면 길게 생긴 야채들이 다 떨어진다. 엄마한테 '왜 내가 지나가면 고추, 오이, 가지가 떨어져?'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돌리더라"고 회상했다. 영화를 이해하지 못한 채 촬영에 임했다는 것.
이지안은 친오빠 이병헌이 "얼마나 얼굴 길다고 놀리던지, 자기는 (얼굴이)안 긴줄 아나봐"라고 평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MC들은 "동생이니까 할 수 있는 얘기"라며 폭소했다.
이지안은 '비디오스타' MC들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김숙은 '이대로', 박나래는 '이지경'을 내놨으나 이지안은 희망적인 이름을 지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산다라 박이 해외 진출을 위해서 '이태리' 어떻냐고 했고, 김태리-이태리와 겹친다고 하자 '이~탈리아'를 제안했다. 이지안은 마음에 들어 했고 이후 계속 '탈리아 씨'로 불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0년대 MC로서 활약했던 방송인 장윤정이 20여 년 만에 예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비디오스타'로 복귀한 이유에 관해 '비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제가 예전에 방송했을 때 고현정 씨랑 2MC, 여자 MC로만 한 적이 있다. 항상 남자 MC-여자 MC였는데 저희가 아마 그때 처음으로 여자 2MC를 했을 거다. 솔직히 이렇게 여자 MC만 있는 프로그램이 드물지 않나. 근데 너무나도 재밌고. 그래서 저는 이 프로그램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애정 깊게 보고 있다. 저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박소현-김숙-박나래-산다라, 네 명의 여성 MC가 진행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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