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에 반대하며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가 10주째에 접어들어서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12일에는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해 한동안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중앙정부가 시위 진압을 위해 무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은 홍콩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악화시킬 것이 뻔하다. 중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종합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7.73포인트(0.63%)에 하락한 2,797.2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0.36포인트(0.69%) 내린 1,498.63에 장을 마쳤다.
홍콩 시위가 한층 격화하면서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홍콩 시위대는 지난 12일에 이어 13일에도 홍콩 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지난 11일 경찰이 쏜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위가 격화됐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시위에 대해 "반정부 시위 사태로부터 홍콩이 회복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홍콩 시위가 격화할 경우 미·중 무역 합의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홍콩 언론 등에 따르면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장갑차와 물대포를 탑재한 무장경찰 진압차량이 집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 10일 선전시 일대에 집결한 장갑차와 물대포 모습이 포착됐고, 이를 담은 영상이 웨이보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이번 (장갑차와 물대포) 집결은 광둥성 하계 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중국인민무장경찰법’에 따르면 무장경찰은 폭동, 소요, 엄중한 폭력 범죄, 테러 등 사회안전과 관련된 사건을 진압할 수 있다”면서 홍콩 시위 진압에 개입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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