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배우 한지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편지를 낭독한 것.
이 영향으로 현재 대형포털 서치리스트 상단에 한지민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 한지민이 참석해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편지를 낭독했다. 한지민이 낭독한 편지는 일본군 '위안부' 유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알리고자 작성된 것이다.
한지민은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 엄마가 겪은 일이라는 게 더 무섭고 싫기만 했다. 혹시라도 내 주변 친구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어쩌나, 그저 두렵기만 했다. 세월이 흘렀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외면했다“고 피해자 유족의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한지민은 편지를 낭독하는 중간 눈시울이 붉어지고 울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한지민은 차분하게 편지를 읽었다.
한지민은 ”엄마가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떠오른다. ‘끝까지 싸워다오. 사죄를 받아다오.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묻혀 있을 것 같다.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 다시는 나같은 아픔이 없어야 한다’고 하셨다. 바라던 진정한 사죄도, 어린 시절도 보상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낭독을 마쳤다.
한지민의 말투는 차분했다. 그러면서도 위안부 피해자였던 어머니와 이를 뒤늦게 알고 안타까워하는 유족의 마음을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지민은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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